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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이 있다면 대장암 검진을 더 일찍 받아야 할까요?

본문

"위암은 40세부터, 대장암은 50세부터라는데 어떤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할까요?"

위암과 대장암은 국가암검진을 시작하는 나이와 검사 주기가 다릅니다. 위암은 만 40세부터 2년마다, 대장암은 만 50세부터 1년마다 검사를 받도록 운영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45세부터 권고되는 대장내시경 기준과 가족력이 있는 경우까지 더해지면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위암과 대장암의 국가검진 기준, 검사 방법, 연령별 확인 사항을 구분해 살펴보겠습니다.

Q. 위암과 대장암 국가검진 나이와 주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두 암의 국가검진 기준을 표로 먼저 정리해 보겠습니다.

위암 검진은 만 40세부터 2년마다 받습니다.

위내시경은 내시경 카메라가 달린 관을 입으로 넣어 식도와 위, 십이지장 일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위 점막의 염증이나 궤양, 용종, 의심 병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내시경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위장조영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를 마신 뒤 엑스레이 촬영으로 위의 형태를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다만 위장조영검사는 위내시경과 관찰 방법이 다르므로 검사 가능 여부와 적절성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수면내시경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는 기본 국가암검진 항목과 별도로 진행될 수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지 검진 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부터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에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혈액이 섞여 있는지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안내받은 채변 용기에 대변을 채취해 제출하면 됩니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등 2차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 용종이 발견되면 크기와 위치, 상태에 따라 검사 중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변잠혈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대장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혈변이나 배변 습관 변화,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다면 검진 시기와 관계없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국가검진 기준과 별도로 대장내시경을 언제부터 받을지에 대한 권고도 있습니다. 일부 국내외 검진 지침에서는 평균 위험군의 대장암 선별검사를 만 45세부터 시작하도록 권고합니다. 검사 방법과 간격은 지침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의 위험 요인에 맞춰 결정해야 합니다.

Q. 50세 전후로 검사 시작 시기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40대는 위암 국가검진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만 40세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반면 대장암 국가검진은 만 50세부터 시작하므로, 40대에는 두 검사의 시작 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만 45세 이후에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선별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현재 대장암 국가검진의 기본 검사인 분변잠혈검사와는 별개의 권고 기준입니다. 대장내시경을 별도로 받는 경우 국가검진 지원 여부와 비용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 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나 형제자매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가족의 진단 나이와 가족력의 정도에 따라 일반적인 평균 위험군보다 이른 시기에 검사를 시작하도록 권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계가족의 대장암 진단 나이가 60세 미만이거나 직계가족 중 환자가 2명 이상이라면 조기 대장내시경 검사가 고려됩니다.

구체적인 시작 나이와 검사 간격은 가족의 발병 나이, 가족력의 범위, 본인의 용종 병력 등을 함께 확인해 의료진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검진 전에 놓치기 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검진 기관을 정했다면 예약 전 검사 순서와 비용을 확인해 두세요.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는데 대장내시경까지 꼭 받아야 하나요?"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대장내시경 등 2차 검사를 받아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변에 혈액이 섞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므로 양성 결과만으로 대장암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증상이 없더라도 후속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 대장암 검진은 분변잠혈검사를 먼저 받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국가검진 절차에 따른 지원을 받으려면 안내받은 검사 순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분변잠혈검사 없이 개인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경우에는 국가검진과 별도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주기도 구분해야 합니다.

위암은 2년마다, 대장암은 1년마다 검사를 받습니다. 두 검사를 같은 해에 받았더라도 다음 해에는 대장암 분변잠혈검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검진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변, 지속적인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등이 있다면 정기검진 시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나이가 지나면 검진 계획도 함께 바꿔야 하나요?

연령별 국가검진 기준을 달력에 표시해 두면 검사 시기를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암은 만 40세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기본이며, 대장암은 만 50세부터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습니다. 대장내시경은 평균 위험군에서도 45세부터 선별검사를 고려할 수 있고, 가족력이나 과거 용종 병력 등이 있다면 검사 시기와 간격을 조정해야 합니다.

올해 받을 검사를 확인할 때는 국가검진 대상 여부뿐 아니라 이전 검사 결과와 추가 검사 필요 여부도 함께 살펴보세요.

[3줄 요약]

1. 위암 국가검진은 만 40세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습니다.
2. 대장암 국가검진은 만 50세부터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받습니다.
3. 대장내시경은 45세 이후 별도 권고 기준을 고려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위내시경이 부담스러운데 위장조영검사로 대신할 수 있나요?

A. 위암 국가검진에서는 위내시경이 기본 검사입니다. 내시경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위장조영검사를 고려할 수 있으며,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Q. 45세부터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국가검진으로 인정되나요?

A. 현재 국가 대장암 검진의 기본 검사는 만 50세부터 시행하는 분변잠혈검사입니다. 45세 이후 별도로 받는 대장내시경은 국가검진과 지원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 기관에 비용과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Q. 가족이 대장암을 앓았는데 검사를 앞당겨야 하나요?

A. 가족력이 있다면 일반적인 평균 위험군과 다른 검진 계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진단 나이와 관계를 확인해 의료진에게 알리고 검사 시작 시기와 간격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방재활의학과 한의학 박사 성진욱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 이전 검사 결과에 따라 검진 방법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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