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도수치료 언제까지 받아야 할까?
본문
"아니 뭐 대단히 무거운 걸 든 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세수하려고 고개를 조금 숙였는데
갑자기 허리가 뚝 끊어지는 것 같았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제가 실제로 허리 통증을 겪어본 적이 있어서 여러분도 공감하실 만한 이야기로 시작해 봤는데요.^^
차라리 엄청나게 무거운 역기라도 들다가 다쳤다면 억울함이라도 덜할 텐데,
겨우 세수를 하다가, 혹은 재채기 한 번 크게 했다가 허리가 주저앉는 느낌이 드니 정말 황당하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며칠 무리해서 근육이 놀랐나 보다' 싶어 파스를 붙이며 버텨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엉덩이가 뻐근해지고, 발가락 끝까지 찌릿한 통증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는 참고 살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텨보지만,
앉았다가 일어나는 평범한 동작조차 두려워질 만큼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결국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허리통증 도수치료를 알아보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손으로 만져서 뼈를 맞춰주는 치료라고 하는데, 과연 효과는 있는지, 또 언제까지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셨을 겁니다.
오늘은 효과와 치료 기간에 대해 하나씩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Q. 손만 대면 뼈가 쏙 들어간다? 그건 마술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관절이 어긋나서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하시는데요.
그래서 손으로 뼈를 제자리에 밀어 넣으면 바로 좋아질 거라고 기대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허리 통증의 흔한 원인은 뼈 자체보다 근육과 인대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뼈를 지지하는 주변 조직이 굳거나 약해져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관절과 근육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채 무조건 강하게 누르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오히려 신경이 더 자극되어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시원한 느낌만 주는 마사지식 치료보다는 원인을 찾는 과정이 먼저 중요합니다.
이때는 보행 분석 장비를 통해 평소 걷는 자세와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모아레 검사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근육의 불균형 상태까지 함께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척추 움직임을 방해하는 미세한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겠죠?^^
"여러분의 무너진 몸의 균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허리통증 도수치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Q. 그럼 도수치료는 몇 번 정도 받아야 하나요?
이 부분도 정말 많이 궁금해하시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체형도 다르고, 직업적인 특성도 다르며, 현재 통증의 정도 역시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횟수를 딱 잘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한두 번 치료를 받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통증도 줄어드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몸은 오랜 시간 동안 익숙해진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통증이 잠시 줄었다고 해서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치료실을 나서는 순간 다시 예전의 잘못된 자세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죠.
근육과 신경이 '이 자세가 원래 정상적인 자세구나'라고 받아들이고 뇌에 충분히 적응할 때까지는 꾸준한 반복 과정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스스로 통증을 조절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A. 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
어떤 곳에서는 진료실에서 의사를 잠깐 만난 뒤 바로 치료실로 이동해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지 않은 채 진행되는 치료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는데요.
척추 질환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와 실제 원인이 되는 부위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허리가 아프더라도 원인은 골반의 뒤틀림이나 턱관절의 불균형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사와 한의사, 그리고 숙련된 물리치료사가 하나의 팀이 되어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함께 진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 통증의 원인을 개선하는 통증 도수
- 전신 불균형을 바로잡는 체형 교정
- 척추 변형을 조율하는 집중 요법
- 근력과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스포츠 재활
한의사가 추나 치료를 통해 큰 틀을 바로잡고, 물리치료사가 도수치료를 통해 세밀한 이완과 교정을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진단부터 치료까지 의료진이 함께 방향을 맞춰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T. 치료실 밖에서의 생활까지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아무리 열심히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다리를 꼬고 앉거나 허리를 잘못 사용하는 습관이 계속 반복된다면 치료 효과는 오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허리통증 도수치료의 최종 목표는 바로 이것입니다.
"병원을 찾지 않아도 통증 없이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
치료사의 손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스스로 올바른 운동 방법을 익히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하나씩 개선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역시 세심하게 알려줄 수 있는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
"지금도 계속되는 허리 통증 때문에 일상의 즐거움을 잃어버리셨나요?"
더 이상 방치하거나 혼자 참고 견디지 마세요.
무엇보다 먼저 내 몸 상태를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내용을 참고하셔서 의료진과 함께 척추 건강을 다시 바로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다음글굶어도 안 빠지는 아랫배, 뜻밖의 원인 공개 26.06.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