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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깨가 아픈 이유와 꼭 확인할 3가지

본문

"어라? 오늘따라
왜 이렇게 어깨가 뻐근하지?"

처음에는 잠을 잘못 잤거나, 전날 무리해서 근육이 뭉친 거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게 됩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찌릿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더라고요.

어느 날은 아침에 옷을 입으려고 할 때, 또 어떤 날은 선반 위 물건을 꺼내려다가 순간적으로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프기도 하죠.

분명 머리로는 손을 뻗으라고 하는데, 어깨가 굳어버린 것처럼 멈춰서 팔이 안 올라가요…라고 말하게 되는 상황이라니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증상입니다.

단순한 근육통이겠지 하면서 파스를 붙이고 버텨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면, 그때서야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내 어깨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갑자기 찾아온 이 불편한 어깨 통증, 자꾸 반복된다면 꼭 체크해봐야 할 3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첫째,
어깨 주머니가 꽁꽁 묶여버린 '오십견'

보통 나이가 들면서 어깨가 굳는 느낌이 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환이 바로 오십견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인데요.

쉽게 말해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서 점점 쪼그라들고, 주변 조직과 달라붙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누가 팔을 잡고 억지로 들어 올리려고 해도, 어깨 자체가 굳어 있어서 움직임이 제한된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진행될수록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깜짝 놀랄 만큼 아픈 상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둘째,
힘줄 밧줄이 닳아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

우리 어깨는 360도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대신, 구조적으로는 꽤 불안정한 편입니다.

그래서 4개의 단단한 힘줄이 밧줄처럼 뼈를 단단히 잡아주고 있는데요.

힘줄이 반복적인 사용이나 충격으로 점점 닳다가 결국 찢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흥미로운 점은 오십견과는 다르게, 이 경우에는 스스로 힘을 주면 팔이 잘 안 올라가요…라고 느끼다가도

다른 사람이 팔을 받쳐서 들어 올려주면 의외로 부드럽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방치하게 되면 주변 근육까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어깨 속에 딱딱한 돌이 쌓이는 '석회화건염'

마지막으로, 자다가 응급실을 갈 정도로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화건염이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어깨 힘줄에 손상이 생기면, 그 부위에 칼슘 성분이 쌓여 돌처럼 단단해지게 되는데요.

신기하게도 이 석회가 쌓이는 동안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돌이 몸 안에서 녹으면서 흡수되는 과정에서 강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아침까지는 괜찮다가, 오후가 되면서 갑자기 팔이 안 올라가요…라고 말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석회화건염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Q. 아픈 어깨만 치료하면
왜 자꾸 재발할까요?

이처럼 어깨 질환은 증상은 다양하지만, 결국에는 어깨 관절이 틀어진 상태에서 과도하게 사용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평소에 등이 굽어 있지는 않으신가요?

등이 굽으면 날개뼈, 즉 견갑골의 위치가 척추 중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어깨 앞쪽 근육은 긴장해 뭉치고, 뒤쪽 근육은 힘없이 늘어나는 불균형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계속 팔을 사용하게 되면, 내부 힘줄과 인대가 마찰을 일으키면서 결국 손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팔을 많이 쓰지 않는 사무직인데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걸을 때 골반의 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럽게 팔을 흔들게 되는데요.

골반이 틀어지면 보폭이 달라지고, 이를 보완하려다 보니 한쪽 팔을 더 많이 쓰게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결국 골반의 비대칭이 오래 지속되면서 어깨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어깨만 치료하게 되면 통증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날개뼈의 위치와 몸의 중심을
먼저 살피는 치료

따라서 팔이 안 올라갈 때의 어깨 치료는, 단순히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틀어진 관절과 무너진 체형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체 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증상의 정도와 진행 상태를 꼼꼼히 파악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염증을 완화하는 봉침요법이나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는 추나요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이완시키고 견갑대를 안정화하기 위한 침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함께 활용하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어깨 신경이 시작되는 목(경추)을 교정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확보하고,

굽은 등을 바로잡아 견갑골이 제 위치로 돌아오도록 돕습니다.

또 광배근과 승모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골반까지 함께 관리하면서,

양쪽 어깨가 자연스럽고 대칭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팔이 안 올라간다는 느낌처럼, 지금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한 번쯤 귀 기울여 보세요.

가능하다면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자세한 검사나 내 몸에 맞는 치료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다시 편안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라며,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의료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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