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수술 전, 먼저 해볼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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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부분을 명확히 짚어드리는 한의사 성진욱입니다.
"허리가 아픈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그냥 참고 지나가도 괜찮을까요?
...
아직 그렇게 심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허리에 통증이 생겼을 때 이런 고민을 하시곤 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그냥 넘기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초기 관리가 특히 중요한 질환 중 하나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허리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나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허리 아래쪽인 요추 3, 4, 5번 부위는 우리 몸의 무게가 집중되는 부위라, 문제가 잘 생기기 쉬운 곳이기도 하죠.
과연 지금이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인지, 아니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되는지,
허리디스크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신호들, 지금 함께 확인해 보세요.
01. 허리디스크 초기에 방치하면 정말 더 심해질까요?
허리디스크는 초기에는 디스크 주변 염증과 함께 신경이 눌리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래서 약침, 추나요법 등 비수술적인 방법들이 초기 허리 건강 관리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은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나 접근 방식은 다를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정확히 판단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허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자세 습관, 체형의 불균형, 근육 약화 등 복합적인 원인이 얽혀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통증 부위만 볼 것이 아니라,
골반, 척추, 어깨, 발까지 전체적인 체형의 균형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체중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아 특정 디스크 부위에 더 큰 부담이 갈 수 있답니다.
02.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곧바로 수술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면, 수술 없이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인 접근은 척추와 주변 인대, 근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나, 기존에 건강 문제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부담 없이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03. 허리 디스크가 온몸과 연결되어 있다?
앞서 말씀드렸듯, 허리디스크는 단순히 허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몸은 하나의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골반, 척추, 어깨, 발 모두가 허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골반의 역할: 골반이 뒤로 기울거나 한쪽으로 돌아가 있으면, 체중 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요추에 부담이 갑니다.
📌 척추의 상태: 척추가 좌우로 기울거나 틀어져 있으면, 특정 부위에 무게가 몰려 지속적인 압박이 생깁니다.
📌 어깨와 목: 한쪽 어깨가 낮거나 목이 앞으로 나와 있으면, 상체 무게 중심이 바뀌면서 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발과 보행: 평발이나 보행 습관 문제는 골반과 허리까지 영향을 주는 연결고리가 됩니다.
이처럼 디스크 문제는 전신적인 균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04. 전문 기관에서는 허리 디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나요?
✔️ 추나요법
: 틀어진 척추나 관절을 손으로 부드럽게 교정하여 정렬을 바로잡는 방법으로, 개인의 상태에 맞춰 진행됩니다.
✔️ 침·약침
: 염증 및 통증 부위에 접근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 한약 치료
: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염증 조절, 신경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이 외에도, 생활 속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올바른 자세, 스트레칭, 허리 근력 운동 등을 병행하면, 디스크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05. 집에서도 허리 관리가 가능할까요?
물론입니다.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들이 허리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
📌 자세 관리: 장시간 앉아 있을 땐 1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
무거운 물건은 허리가 아닌 다리 힘으로 들어주세요.
📌 운동: 걷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코어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단, 운동 방법은 개인의 상태에 맞게 조절이 필요합니다.
📌 생활 환경: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한 침대는 피하고, 적당한 경도의 매트리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의자 높이, 규칙적인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 체중 관리: 적절한 체중 유지는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기본이 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 단계에서는 단순한 통증 완화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자세와 체형의 전반적인 균형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이런 접근은 재발을 막고, 만성화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에 불편한 신호가 느껴지신다면, 그냥 참고 넘기시기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를 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습관을 통해, 건강한 허리를 오래도록 유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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