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안심 금물! 어깨통증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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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해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 한의사 성진욱입니다.
현대인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깨 통증인데요.
“어깨가 아파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는 단순히 어깨의 문제만이 아닌,
전신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경우가 참 많습니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넓은 운동 범위를 가진 관절입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죠.
특히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사용, 근골격계의 불균형은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혹시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이 글을 클릭하신 이유가 분명하실 텐데요.
오늘은 통증이 반복되며 걱정이 깊어지는 분들을 위해
오십견, 회전근개 질환, 충돌증후군의 원인과 특징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 밤만 되면 어깨가 더 아픈데, 왜 그럴까요?
밤이 되면 유독 어깨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
바로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밤이 되면 양기 가 약해지면서
어혈과 담음이 더욱 뻣뻣해지고 경직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고 보는데요.
오십견은 보통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관절낭의 염증으로 인해 유착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맥진을 통해 어혈의 정도를 파악하고,
어깨 주변의 경혈을 눌러보며 기혈의 정체 상태를 확인합니다.
특히 견우혈, 견료혈 등 주요 경혈의 반응을 통해
현재 어깨 상태를 진단하게 됩니다.
2. 팔을 들어 올릴 때 ‘뚝’ 소리와 함께 통증이?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올린 상태를 10초 이상 유지하기 힘든 경우라면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젊은 층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며,
견갑골과 척추의 정렬 변화로 인한
보상적 움직임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통증 양상과 팔의 움직임을 꼼꼼히 살펴보고,
맥진을 통해 음허 및 어혈의 상태,
그리고 견갑골 주변 근육의 긴장도, 척추 정렬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또한, 극상근, 극하근 등 회전근개의 기능 저하 여부를
경혈의 반응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를 전체적으로 들어 올릴 때 나타나는
통증 패턴을 관찰하여
전반적인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4. 치료받았는데 또 아프다구요?
많은 분들이 치료나 관리를 받은 뒤에도
“어깨가 또 아파요”라는 말을 자주 하십니다.
그 이유는 어쩌면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어깨 주변 근육의 불균형이나
견갑골 및 척추 정렬 문제가 남아 있다면
재발하기 쉬운 구조적 원인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어깨만 따로 보지 않고,
골반 → 척추 → 어깨로 이어지는
전신의 균형 상태를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 견갑골의 위치 이상
- 흉추(등뼈)의 과도한 후만(굽은 상태)
- 경추(목뼈)의 전만(커브) 소실
이런 문제들이 어깨 통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5.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살펴보나요?
한의학에서는 어깨 통증을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관찰 과정을 통해 진단합니다.
- 자세 및 통증 부위, 증상의 양상을 면밀히 살핌
- 맥진을 통해 전신의 기혈 상태를 파악
- 어깨 주변 경혈을 눌러보며,
국소적인 어혈 및 기혈 흐름 장애 관찰
- 견갑골, 척추, 골반의 위치 및 움직임 범위 확인을 통해
구조적 균형 상태를 진단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검사 결과와도 함께 비교 분석하여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 등 다양한 한의학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정리
“어깨가 아파요”라는 짧은 말 뒤에는
사실 아주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전신의 균형 회복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오늘의 글이 어깨 통증으로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증상에 따라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반드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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