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증후군비수술치료 특히 이 스포츠를 즐긴다면 나타나기 쉬운 발 안쪽 통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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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진욱 한의사입니다.
오늘은 많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경험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부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코치님, 발 안쪽이 계속 아파요."
"며칠만 쉬었다가 다시 해보자."
이런 대화가 반복되는 현장을 많이 보셨나요?
단순한 피로처럼 보이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부주상골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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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발달 과정에서 때때로 발생하는 작은 해부학적 변이가 있습니다.
부주상골(Accessory Navicular)은 발 내측 아치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상골 옆에 존재하는 추가적인 뼈 조직입니다.
인구의 약 2-14%가 이 작은 추가 뼈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은 평생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이 작은 뼈는 심각한 불편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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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부주상골은 세 가지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제1형: 후경골근 힘줄 내에 위치한 작은 종자골 형태로, 주상골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습니다.
제2형: 삼각형이나 하트 모양의 뼈 조각이 연골을 통해 주상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증상을 유발하는 유형으로, 평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제3형: 부주상골이 주상골과 완전히 융합되어 하나의 큰 골극 형태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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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농구/ 배구 구기 종목 선수들, 무용가, 빙상/인라인 선수, 육상 선수
격한 방향 전환과 점프를 많이하거나 반복적인 달리기 등의 행동은 특히 발 내측에 극도의 압박을 가합니다.
그렇게 되면 부주상골 부위에 압력을 집중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극이 가고 통증 유발 원인이 됩니다.
직업 특성상 발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거나, 관련된 취미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위험군에 속하니 정기적으로 검사 및 진단 받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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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 증후군의 발생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상성 요인 : 발목 염좌나 부상 후 불완전한 회복
기계적 요인 : 부적합한 신발 착용으로 인한 지속적 마찰
과사용 증후군 : 충분한 휴식 없는 고강도 트레이닝
구조적 요인 : 평발이 부주상골에 가하는 추가적인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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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 증후군은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다른 족부 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의학적 근거를 함께 제시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과 평발의 연관성
의학적 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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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o 등(2014)의 연구에 따르면, 부주상골 타입 II가 있는 환자들의 약 70-90%에서 평발 변형이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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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erts 등(2019)은 부주상골의 존재가 후경골근(Posterior Tibial Tendon)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족부의 종아치(medial longitudinal arch) 지지 능력을 감소시킴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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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으로 후경골근은 주상골에 부착되어 족부 아치를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데, 부주상골은 이 힘줄이 비정상적으로 당겨지게 하여 기계적 효율성을 감소시킵니다.
부주상골증후군과 족저근막염의 연관성
의학적 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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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chasuk과 Sinphurmsukskul(1995)의 연구에서는 평발이 있는 환자에서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과도한 장력이 족저근막염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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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st 등(2006)의 생체역학 연구에 따르면, 평발로 인해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뒤꿈치 외번(eversion)이 족저근막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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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 증후군으로 인한 아치 붕괴는 족저근막의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초래하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과 무지외반증의 연관성
의학적 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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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등(2017)의 연구는 평발과 무지외반증 사이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평발이 있는 환자는 정상 아치를 가진 환자보다 무지외반증 발생 위험이 2.1배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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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ra 등(2011)은 평발로 인한 중족부(midfoot)의 불안정성이 제1중족지 관절(first metatarsophalangeal joint)에 비정상적인 힘을 가하여 무지외반증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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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역학적으로, 부주상골 증후군으로 인한 평발은 보행 중 회내(pronation)를 증가시키고, 이는 첫 번째 중족골의 불안정성과 내측 편위를 촉진하여 무지외반증 발달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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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비수술치료 로도 효과적인 자가 관리가 가능합니다.
통합적 접근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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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
놀랍게도 2-4.5kg의 체중 감량만으로도 보행 시 발에 가해지는 부하를 7-13kg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부주상골과 연관 구조물의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자가 운동 프로그램
비골근 스트레칭: 발목 바깥쪽 근육의 유연성 증진 (15초 유지, 일일 5분)

내재근 강화: 골프공 위에서 발을 굴리는 운동 (일일 5분)

후경골근 강화: 발목 내번 운동 (5초 유지, 12회×3세트)

중둔근 강화: 옆으로 누워 다리 들어올리기 (5초 유지, 12회×3세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열성형 인솔은 단단한 타입의 깔창보다 효과적으로 아치를 지지하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개인별 발 형태에 맞춘 보조기는 장기적인 증상 관리에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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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소년기에는 성장과 관련해서 스포츠 활동은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죠.
그러나 지속적인 발 내측 통증은 단순한 피로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는 청소년 선수들이 중단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발 건강은 전신 건강의 기초입니다.
발이 아프면 모든 동작이 제한되고, 삶의 질이 저하됩니다.
지금 여러분의 발은 건강한가요?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세요.
건강한 발로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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