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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연산 당당한방병원 병원장 성진욱입니다.

최근 들어 저희 병원을 찾는 중년분들 중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계십니다.

한 여성분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체중이 불어나고, 특히 갱년기 이후 급격한 체형 변화로 인해 자존감 저하와 우울감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중년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중년 다이어트의 올바른 방향성과 한의학적 접근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년 이후 살이 찌는 이유는 단순한 식습관 때문만이 아닙니다.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 주요 원인입니다.

기초대사량 저하
중년 이후 근육이 줄고 세포 활동이 둔해지면서 하루에 소비되는 에너지가 줄어듭니다. 예전처럼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죠.

호르몬의 영향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복부에 지방이 쌓이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내장지방이 늘어나게 됩니다.

스트레스와 시간 부족
일과 가사, 대인관계 등으로 운동은 뒷전이 되기 쉽고, 만성 스트레스는 체내 지방 축적을 부추깁니다.

 

중년 다이어트를 잘하려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운동은 다양하게, 무리 없이
단순한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근육을 키우는 운동(웨이트, 요가 등)을 병행하면 기초대사량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관절 부담이 적은 수영이나 걷기도 좋습니다.

식사는 ‘덜’이 아니라 ‘좋게’ 먹는 것
단백질(닭가슴살, 콩류), 건강한 탄수화물(현미, 보리), 좋은 지방(견과류, 아보카도)을 고루 섭취하세요. 무조건 줄이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요요를 부릅니다.

잠과 마음 돌보기
수면이 부족하면 체중 조절이 어려워지고,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명상이나 간단한 호흡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낮추는 습관을 들이세요.

 

한의학에서는 다이어트를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닌, 몸 안의 균형을 바로잡는 과정으로 봅니다.

특히 중년처럼 신체 변화가 많은 시기에는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약해진 소화기능, 다이어트에도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음식물이 잘 분해되지 않아 체내에 ‘담음’이 쌓이게 됩니다.
이때 비위 기능을 높이는 창출, 불필요한 습기를 배출하는 복령 등이 도움이 됩니다.

 

몸이 자주 붓는다면 수분 순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 부종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수분 대사를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저령과 택사 같은 약재가 처방됩니다.

 

순환 개선이 살 빠지는 데 왜 필요할까?
한의학에서는 기와 혈액이 잘 돌아야 신진대사가 원활하다고 봅니다. 순환이 막히면 지방이 쌓이기 쉽죠. 당귀, 계피 등은 순환을 돕고, 대사 활성화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식욕 조절 없이 다이어트는 힘들어요
식욕을 줄이고 위장을 안정시키는 황련과 산사는 다이어트 한약에서 자주 쓰이는 약재입니다. 과식을 막고 포만감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중년 다이어트 자주 묻는 질문 BEST 3

Q1. 갱년기 다이어트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호르몬 변화에 맞춘 식사와 운동, 수면 관리입니다.

특히 근력 운동과 좋은 지방 섭취가 중요하고, 감정 기복을 줄이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Q2.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 23회 웨이트나 체중 운동을 하고, 단백질 섭취도 병행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체중 1kg당 11.5g을 권장합니다.

 

Q3. 다이어트 한약은 얼마나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나요?
개인 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2~3개월 꾸준히 복용해야 체질 개선과 감량 효과가 나타납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년, 포기하지 말고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보세요
나이가 들수록 몸은 예전 같지 않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지, 멈춰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몸의 신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식을 선택하면 건강과 자신감을 동시에 되찾을 수 있습니다.
중년 다이어트는 절대 ‘늦은’ 일이 아닙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지금, 당신의 리듬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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