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계단을 오르거나 걸음을 걷는 것조차 힘들 만큼 무릎이나 고관절 통증이 심하신가요?

한때는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었던 관절 통증이, 이제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수술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활기찬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최근 들어 인공관절 수술이 대중화되고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퇴행성 관절 질환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운동 부족이나 비만 등의 생활습관 요인이 더해져 무릎과 고관절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부산지역을 포함한 국내 인공관절 수술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공관절 수술 기술과 재료의 발전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존에는 수술 내구성 문제로 고령자 위주로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내마모성이 높은 소재(세라믹, 강화 플라스틱 등)의 등장으로 더 젊은 층에서도 적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3D 프린팅, 컴퓨터 내비게이션, 최소침습기법 등의 기술이 접목되며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특히 로봇을 활용한 수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밀한 수술 계획과 삽입 위치 설정이 가능해 출혈 감소, 빠른 회복, 우수한 운동 기능 확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중 80% 이상이 로봇 수술을 받고 있으며,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시행되는 인공관절 수술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로의 원활한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적 접근만으로는 증상 호전이 어려운 심한 관절 손상에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수술을 고려해야 할까요?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퇴행성 관절염, 즉 골관절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연골이 마모되고 뼈끼리 맞닿아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하게 되며, 말기 환자들에게서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또한 주요 수술 대상입니다.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관절 염증이 진행되면 심한 변형과 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이 경우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해집니다.

또한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뼈 조직이 괴사하는 무혈성 괴사(예: 대퇴골두, 상완골두 괴사)도 수술이 필요한 대표 질환입니다.

 

외상으로 인한 후유증성 관절염도 수술 대상에 포함됩니다.

과거의 골절이나 탈구가 원인이 되어 관절 손상과 함께 2차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 통증이나 변형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수술 이후의 회복과 관리가 인공관절의 수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올바른 재활 훈련과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입원 기간은 약 일주일이며, 초기에는 보조기를 이용하다가 점차 혼자 걷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대부분 수술 후 4~6주가 지나면 목발 없이 보행이 가능해집니다.

재활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며, 수술 효과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 3~6개월에 걸쳐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무릎 관절 움직이기, 허벅지 근력 강화, 발목 운동 등이 초기에 시행됩니다.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전문가의 지도하에 진행해야 합니다.

일상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고, 침대나 의자 중심의 생활을 권장합니다. 무리한 동작이나 충격은 삼가고, 수영이나 평지 걷기처럼 충격이 적은 운동을 권장합니다.

또한, 수술 부위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 관리에 주의하고, 다른 의료 시술 시 인공관절 수술 경험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양방 재활은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따릅니다.

수술 직후부터 침상 안정, 기본 운동을 시작으로 하루이틀 후 보행 보조기 사용, 5일 후에는 보조기 없는 걷기, 이후 계단 이용까지 단계별로 재활이 진행됩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는 핵심 치료법으로, 부종 완화와 근육 강화를 돕고 통증을 조절해 줍니다. 약물치료, 전기자극, 온냉찜질 등도 통합적으로 활용됩니다.

 

한의학적 접근은 인체의 자생력을 활성화하고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침, 약침, 봉침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감염 방지를 위해 수술 부위를 직접 자극하기보다는 주변부 경혈을 활용합니다.

또한 회복을 돕는 한약 처방도 함께 사용되며, 관절 건강에 좋은 약재들이 쓰입니다. 추나요법이나 뜸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관절의 유연성 향상을 도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방 진단과 한방 치료를 결합한 협진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재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인공관절은 영구적인 것이 아닌 ‘소모되는 인공 부품’ 이기 때문에,

올바른 관리 없이는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인공관절은 평균 15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생활습관이나 사용량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수술 이후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인공관절 상태를 확인하고, 반대쪽 관절의 상태도 함께 점검받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자주, 이후에는 연 1~2회가 권장됩니다.

특히 낙상 등으로 인한 인공관절 주변 골절은 회복이 어렵고 수술이 복잡해지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가정 내 안전 환경 조성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재활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입니다.

이것이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고, 활력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단지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성진욱 한의사가 더 궁금하시다면?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