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회전근개파열, 왜 견갑골 안정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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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릴 한의사 성진욱입니다.
회전근개파열로 어깨 통증을 겪고 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혹시 또 재파열이 오면 어떡하지?” 같은 걱정들이죠.
주변을 둘러보면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가령 초기 치료와 휴식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부산어깨재활 등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 어떤 동작이 도움이 되는지
-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 특정 부위 근육 상태는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헷갈릴 때가 많으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회전근개파열 재활 과정에서, 수술 후 재파열을 막고 싶다면 특히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왜 견갑골이 흔들리면 다시 아플까요?"
우선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잡아주는 핵심 근육입니다.
하지만 이 근육이 제 기능을 하려면, 그 주변에서 어깨를 지탱해주는 견갑골이 먼저 안정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요.
견갑골은 어깨 전체를 받쳐주는 기초입니다.
이 기초가 흔들리면 어깨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거나 특정 동작에서 부담이 크게 커지게 됩니다.
지금 팔을 들어 올리는 간단한 동작을 한번 해보세요.
혹시 날개뼈가 먼저 들썩이거나, 등 뒤쪽에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현재 견갑골 기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회전근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작은 무리에도 통증이 생기거나 재파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답니다.
"재파열을 막는 견갑골 안정화"
초기에는 부드럽게 견갑골 후인·하강 동작부터 시작합니다.
즉, 날개뼈를 등 뒤로 모으고 아래로 가라앉히는 기본 움직임이죠.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일상에서 어깨를 과하게 쓰지 않아도 근육 상태가 조금씩 안정됩니다.
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이런 상황이 자주 보입니다.
회전근개파열로 어느 정도 회복된 분들이 서둘러 상체 운동을 다시 시작할 때가 있는데요.
이때 견갑골을 잡아주는 근육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면, 특정 동작에서 어깨가 앞으로 말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운동 범위가 줄고, 전체 재활 과정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작은 동작이라도 견갑골이 먼저 불안정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된 느낌이 들게 천천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일상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동작들이 오히려 어깨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척추와 목 정렬이 왜 중요하냐고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척추와 목의 정렬입니다.
사실 어깨만 따로 움직이는 상황은 거의 없습니다.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목이나 등 위쪽이 굽어 있으면 견갑골 위치가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당겨지게 되죠.
"그리고선 어깨 관절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죠."
이 상태가 지속되면 회전근개가 지나가는 부위가 쉽게 눌리고, 통증이 생기거나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갑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오래 컴퓨터 작업을 하면, 집중하느라 목이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자세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견갑골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어렵고, 재활 과정에서도 기대만큼 기능 회복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재파열을 막기 위한 부산어깨재활 등에는 반드시 척추·목 정렬 교정이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어깨 주변의 불필요한 긴장을 줄이고, 회전근개가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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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은 없나요?"
물론 있습니다!
- 벽에 기대 섰을 때 뒤통수·견갑골·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닿는지
- 팔을 들 때 어깨보다 목이 먼저 뻐근해지지는 않는지
- 특정 동작에서 어깨 관절이 ‘딸깍’거리지는 않는지
이 중 하나라도 불편하다면, 현재 어깨 기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회전근개파열 이후라면 더욱 세심하게 보셔야겠죠.
본인은 괜찮다고 느껴도 내부 조직은 아직 회복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너무 빠른 동작이나 과한 운동을 시도하시는데, 이건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나요?' 라는 질문 "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십니다.
네, 시간은 회복을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줄어드는 것과 기능이 회복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죠.
회전근개와 견갑골이 원래 움직임을 되찾으려면, 정확한 동작 반복과 목·등 정렬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저 역시 예전에 어깨 부상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은 금세 줄었는데, 정작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팔을 돌릴 때는 계속 불편함이 남아 있었거든요.
그때 깨달은 것이 바로 견갑골 안정화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단순히 통증이 줄었다고 끝이 아니라, 기능 회복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부산어깨재활 등은 단순히 아픈 어깨만 덜 쓰고 지낸다고 회복되는 과정이 아닙니다.
견갑골 안정화, 척추·목 정렬 교정, 생활 속 운동 범위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재파열 위험을 줄일 수 있죠.
특히 회전근개파열처럼 특정 부위에 손상이 있었던 경우라면 더욱 세심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상황, 관절 상태, 근육 기능, 현재 생활 패턴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내게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되는지 꼭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동작이나 잘못된 자가 운동은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어깨 재활 과정에서
- 불편함이 계속되거나
- 방향을 잡기 어렵거나
한 상황이라면,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접근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통증을 겪었던 마음으로 쓰다 보니 글이 조금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의료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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